|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이른 시점에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리그에서도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8위에 머무르며 유럽 대항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매 경기 심각한 경기력 기복으로 팬들의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텐하흐 감독은 짐 랫클리프 구단주 체제에서 새롭게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이런 성적이 계속 이어진다면 올 시즌을 다 맡을 수 있을지도 확신할 수는 없다.
텐하흐의 자리를 위협하는 후보로 투헬이 등장했다. 투헬은 이미 첼시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
|
투헬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을 맡으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올 시즌 리그 2위에 머무르며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바이에른에 오랜 기간 자리하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투헬에게 관심을 보이며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을 떠날지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투헬이 떠난다면 투헬의 신임을 받고 있는 김민재에게는 악재일 수 있다. 올 시즌 김민재는 투헬 지휘하에 바이에른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새 감독이 온 후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
한편 투헬은 맨유 외에도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후임 후보로도 일부 거론되기도 했다. 최근 투헬이 인터뷰에서 "해외 이적도 매력적이다. 스페인 리그도 특별하다"라고 밝히며 스페인행 가능성에 불씨를 더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