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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클린스만호 아시안컵 16강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센터백이 부상에서 회복해 한국전을 준비한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 입장에선 다행히도 큰 부상은 피해 31일로 예정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16강전을 앞두고 팀에 합류해 경기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으로선 부담스러운 뉴스다.
이로써 만치니 감독은 탐바크티, 알리 라자미(알나스르), 알리 알 불라이히(알힐랄)로 이어지는 주전 스리백을 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별리그에서 6골을 내준 한국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득점은 한국이 8골로, 4골에 그친 사우디보다 많았다. 이번 대결은 손흥민(토트넘)을 앞세운 한국의 창과 사우디 스리백이 버티는 방패의 맞대결로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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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월드컵에도 센터백으로 선발출전해 아르헨티나를 2대1로 격파하는데 공을 세웠다.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의 드리블을 태클로 차단한 뒤 허공에 대고 주먹을 날린 선수가 탐바크티였다. 탐바크티는 지난해 9월 뉴캐슬에서 열린 한국과 친선경기에도 출전했고, 당시엔 한국이 조규성(미트윌란)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주로 대표팀에서 포백의 오른쪽 센터백과 스리백의 오른쪽 수비수를 맡아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턴)과 자주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조규성이 지난 사우디전 결승골의 기억을 되살려 부활포를 쏘면 금상첨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