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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 시티즌은 2020년 하나금융그룹에 인수되며 시민구단에서 지금의 대전하나 시티즌 기업구단으로 전환했다. 모든 게 달라졌다. 엠블럼부터 유니폼, 선수단까지 확 변신했다. 가장 큰 변화는 '비전'이었다. 생존에 초점을 맞췄던 지난 날들과 달리, K리그 최고, 그리고 세계로 눈을 돌렸다. '글로벌 명문구단'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정했다.
대전은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 대관부터 참가팀 섭외, 경기장 브랜딩까지 꼼꼼하게 준비했다. 단순히 경기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하나은행, BIDV와 협업을 통해 하노이 시민들과 현지 교민들이 축구로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목표로 베트남 축구 꿈나무 및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대회 에스코트키즈, 기수단 등 유스 프로그램부터 대전 선수단이 직접 참여하는 현지 축구클리닉 프로그램, 현지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해 무료경기 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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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