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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희찬(울버햄턴) 김진수(전북 현대)는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4일 공식 훈련 전 기자회견에서 "지도자, 감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대회를 치르다보면 여러 생각을 해야한다.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시점에 와서는 멀티태스킹을 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 다음 라운드, 어느 상대를 만나야 하는지도 고민해야 한다. 오늘의 훈련, 당장 내일의 경기도 중요하다. 동시에 여러 업무를 봐야한다. 말레이시아전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첫 경기 0대4로 졌지만, 바레인과의 경기를 잘 했다. 우리도 바레인전 어려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내일 경기다. 그 다음에 우리가 모여서 16강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말레이시아전 꼭 승리해서 좋은 결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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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6강 진출은 물론,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있어야 하는 게 목표다. 있을 수밖에 없다.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가지고 가는 게 중요하다. 휴식도 부여하고 가족들과 식사할 수 있는 여건도 제공하고 있다. 최대한 가볍게 가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긴 대회인 만큼 모든 사람들, 장비 담당 등 스태프 모두가 긍정적으로 즐겁게 함께 하는 게 중요하다. 에너지가 잘 전달되고 무겁지 않게 가는 게 역할이다. 상대 분석하는 분도 많다. 그걸 긍정적으로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분명히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