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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중국의 헛된 꿈이 물거품이 되기까지는 채 24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단 한 골도, 단 1승도 없는 상태에서 16강행 희망 자체가 의미가 없었다.
승점 2점의 중국은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있었다. 이미 E조의 바레인(승점 3)과 D조의 인도네시아(승점3)가 16강행을 예약했다. 남은 두 자리를 놓고 중국, 시리아, 오만, 팔레스타인이 모두 승점 1로 경쟁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리아가 승리하면서 한 자리를 차지했다. 남은 한 장을 놓고 나머지 팀들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그러나 중국을 위한 자리는 없다
C조 팔레스타인(1점)-홍콩(0점), D조 오만(1점)-키르기스스탄(0점)이 격돌한다. 이들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중국은 탈락하게 된다. 어떠한 경우의 수가 나와도 중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없다.
중국은 이번 대회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승리도 없었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중국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중국 내 여론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결국 16강 탈락이 확정되면서 비난 속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