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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칼을 빼 들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6개월 임대를 떠났다. 지난 EPL 4라운드 맨유와 아스널 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텐 하흐 감독은 '훈련에서 게임을 뛸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했다. 산초는 자신의 SNS에 '나는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했다. 나는 오랜 기간 희생양이었고 불공평하다'고 텐 하흐 감독을 공개 저격했다. 텐 하흐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초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지만, 산초는 끝내 거부했다. 결국 임대됐다.
앙토니 역시 실망스럽다. 맨유의 공격을 이끌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큰 임팩트가 없다.
이브닝 스탠다드지는 '맨유는 사우디의 클럽들과 접촉하고 있다. 단, 사우디 클럽들은 지난 여름 유럽 최고 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큰 돈을 썼지만, 1월 이적시장에서 예산은 줄어들었다. 맨유는 내년 여름 두 선수를 팔아 영입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