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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엠마뉴엘 아데바요르가 아프리카 출신 공격수 후배에게 EPL 이적을 추천했다.
이미 첼시와 아스널 등 유럽 빅클럽이 오시멘 영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레알 마드리드도 오시멘 영입에 관심을 보였었다. 그가 나폴리와 재계약을 맺었기에 세리에A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오시멘의 축구 선배인 아데바요르는 오시멘이 EPL에서 활약하길 바란다며, 잉글랜드 무대로의 이적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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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아데바요르는 오시멘이 EPL에서 활약할 모든 자질을 갖췄다고 믿는다. 오시멘은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나폴리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그를 원하는 빅클럽들을 막을 수는 없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아데바요르는 "오시멘은 EPL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올바른 태도와 사고방식, 결단력을 갖고 있다. 나는 그가 EPL로 이적해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EPL은 세계에서 가장 힘든 최고의 리그다. 이제 그는 잉글랜드로 건너가 우상인 디디에 드로그바를 대신해 멋진 일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된다"라며 오시멘이 드로그바에 이어 EPL 아프리카 공격수 계보를 이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데바요르의 바람대로 오시멘이 EPL로 이적해 아데바요르, 드로그바, 마네, 에투 등을 잇는 새로운 아프리카 공격수의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