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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손흥민이 팀 동료 공격수에게도 성장을 위한 격려를 남겼다.
토트넘과 EPL 역사에 모두 이름을 남기고 있는 손흥민은 1월에는 잉글랜드를 떠나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서다. 손흥민은 1월부터 길게는 2월 10일까지 토트넘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 팀을 떠날 순간이 다가오자 손흥민은 동료 공격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으며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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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초반까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주전 원톱 자리도 손흥민에게 밀렸다. 11월 수술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뉴캐슬전 선발 복귀에 성공한 그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끌어 올렸다. 이어 노팅엄전과 에버턴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무려 4시즌 만에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확실하게 득점력이 살아난 모습이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에게 더 일관성을 보일 것을 주문했다. 그는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뛸 때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 공격수가 되려면 15골 이상은 넣어야 한다. 그는 더 많은 득점을 원하는 유형의 선수이며 그가 계속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칭찬과 격려를 전했다.
히샬리송이 손흥민의 언급대로 15골 이상을 넣어줄 수 있다면 토트넘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이 없는 1월, 히샬리송의 활약에 토트넘의 상승세 유지 여부도 결정될 수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