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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 중앙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결국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 팀을 찾을 전망이다.
다이어는 2014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당시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이 다이어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세대교체의 핵심 멤버로 토트넘에 자리를 잡았다. 바로 전임 감독 안토니오 콘테도 다이어를 중용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가 지휘봉을 잡으면서 다이어는 설 자리를 잃었다. 포스테코글루는 수비에 치중했던 앞선 감독들과 달리 라인을 최대한 높였다. 수비 뒤에 공간이 커지면서 빠르게 백업할 수 없는 선수는 경쟁에서 밀렸다. 스피드는 다이어의 치명적인 약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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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전문가 스튜어트 피어스는 다이어를 두고 "그 나이에 1군에서 주전으로 뛸 수 없다면 떠나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심했을 것이다. 토트넘은 후방이 많이 노출되는 전방 압박 전술을 구사한다. 기동력 있는 선수를 써야 한다. 다이어는 지금이 이적하기 좋은 시기"라고 평가했다.
익스프레스는 '다이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49경기에 나왔다. 수비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터키의 페네르바체가 다이어에게 관심을 나타냈다'라고 조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