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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우리가 가진 공동의 목표는 맨유가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 그리고 세계 축구의 정상에 다시 오르는 것을 보고싶다."
랫클리프는 영국 최고의 부호다. 맨체스터가 고향인 그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맨유를 다시 세계 최정상으로 일으켜 세운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25일(한국시각) 맨유가 영입할 수 있는 5명의 '월클(월드클래스)'을 공개했다. 첫 번째 인물은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이다.
오시멘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시즌 39경기에 출전, 무려 31골을 터트렸다.
나폴리는 랫클리프가 맨유를 인수하기 하루 전날 재계약에 성공했다. 오시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재계약으로 영입이 물건너간 것은 아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바이아웃으로 1억3000만유로(약 1865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이 금액을 지불하면 오시멘을 영입할 수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오랫동안 공들인 프랭키 데 용(바르셀로나)도 재등장했다. 맨유는 창조적인 미드필더로 데 용만한 재능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비드 데 헤아의 재영입도 고려대상이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여름 데 헤아와 결별한 후 아약스 시절 함께했던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결과적으로는 '참사'였다. 오나나는 어이없는 실수로 종종 도마에 올랐다.
데 헤아는 소속팀이 없는 FA(자유계약 선수)라 언제든지 영입이 가능하다. 랫클리프가 칼을 꺼내들 수 있다.
윙포워드보강도 절실하다. '더선'은 바이에른 뮌헨의 세르쥬 나브리를 '큰 영입'으로 꼽았다. 센터백 가운데는 스포르팅CP의 곤살루 이나시우가 최고의 카드로 거론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