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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다이어는 여전히 불안한 존재다.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손흥민의 연속골을 묶어 2대1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36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4위로 올라섰다. 선두 아스널(승점 40)과의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다.
'박싱데이'를 포함한 크리스마스 주간은 늘 그랬듯 EPL 일정이 살인적이다. 토트넘은 29일에는 브라이턴, 31일에는 본머스와 격돌한다.
로메로는 일단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예방 차원에서 로메로를 교체했다. 그는 "로메로가 하프타임 직전 햄스트링에 압박감을 느껴 교체시켜야 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이브닝 스탠다드'는 25일 로메로가 브라이턴전에 곧바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전했다. 매체는 '로메로가 후반 초반 얼음 찜질하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이후 자유럽게 걷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로메로가 브라이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에버턴전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또 하나의 중요한 승리이자 프로 통산 200경기를 자축하는 특별한 날'이라며 '경기를 끝내지 못해 아쉽지만 빨리 회복해 계속해서 팀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이어는 지난달 11일 울버햄턴전(1대2 패) 이후 40여일 만의 출전이었다. 팀 승리를 지키는데 기여했지만 로메로와의 '비교 불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