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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해리 케인이 분데스리가 합류 이후 더욱 뜨거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 이후 김민재가 강력한 수비와 함께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케인도 멀티골로 득점수를 늘리며 득점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슈투트가르트전은 케인과 득점왕 경쟁 중인 세루 기라시와의 맞대결이었기에 더욱 관심이 쏠렸는데, 케인은 기라시 앞에서 2골을 터트리며 자신이 왜 득점 순위 1위인지를 증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에 합류한 케인은 적응 기간 없이 맹활약 중인데, 분데스리가 14경기에서 20골 5도움으로 리그를 폭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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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이전에 해당 기록을 갖고 있던 선수는 함부르크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우베 젤러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젤러는 과거 독일 무대 데뷔 이후 21경기 만에 20골을 달성했다.
케인보다 앞서서 독일 무대에 진출했던 신흥 골잡이 엘링 홀란도 젤러의 기록을 넘지 못했었다. 홀란은 도르트문트 합류 이후 20골 달성까지 총 리그 22경기 걸렸다.
한편 케인은 올 시즌 공식전 40골 이상을 달성하면 총 25만 유로(3억 5000만원)의 보너스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리그 20골을 포함해 공식전 24골을 기록 중이다.
부상 문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현재 페이스로는 40골 고지도 문제없으며, 그의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이 얼마나 뛰어난 득점 기록으로 마무리될지에도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