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가 또 대형사고를 칠 뻔했다.
하지만 로메로가 또 도마에 올랐다. 그는 3-0으로 앞선 후반 35분 뉴캐슬의 칼럼 윌슨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볼이 아닌 상대의 발을 향해 거친 태클을 가했다.
윌슨이 쓰러졌고, 레드카드가 나와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주심은 옐로카드로 상황을 종료했다.
로메로는 지난달 7일 첼시전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정지를 당했다. 그는 지난 라운드인 8일 웨스트햄전에서 복귀했다. 웨스트햄전에서 골을 터트린 후에는 '사과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로메로는 뉴캐슬전에서 또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으면 출전 정지 징계는 4경기로 늘어나는 상황이었다. 영국의 '더선'은 '로메로는 뉴캐슬전에서 퇴장당하지 않은 것은 정말 운이 좋았다'고 꼬집었다.
'스카이스포츠'도 로메로의 '악의적인 파울'을 저격했다. 토트넘 출신의 제이미 레드냅은 "로메로는 배우지 못할 것 같다. 그 행위는 본성인 것 같다. 길들일 수 없는 선수들이 있는 데 로메로는 그 중 한 명이다"라는 발언을 소개했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로메로는 미쳤다. 그는 항상 태클을 해야 한다. 속도를 늦추는 것은 그의 머리 속에 없다. 내 입장은 레드카드다. 그는 공을 넘어 발목까지 직진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오니에카와 루턴 타운의 제이콥 브라운도 지난 주말 로메로와 비슷한 파울을 범했지만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