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7월 폭행 혐의를 벗은 '맨유 전설' 라이언 긱스(50)가 맨유 홈구장 올드 트라포드에 모처럼 모습을 드러냈다.
기나긴 법정 싸움은 7월 종지부를 찍었다. 그레빌이 5월 "지쳤다"는 이유로 검찰측에 더 이상 증거를 제시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7월 판사는 긱스의 세 가지 혐의에 무죄 판결을 내렸다.
|
긱스는 맨유에서 963경기에 나서 30개 이상의 메이저 트로피(프리미어리그 13회)를 들어올린 전설이다. '해버지'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디렉터의 포지션 경쟁자이자 동료였다.
한편, 긱스가 모처럼 지켜본 경기에서 맨유는 본머스에 0대3으로 패하는 '대참사'를 당했다. 전반 5분 도미닉 솔란케에게 선제실점한 팀은 후반 필립 빌링, 마르코스 세네시에게 연속실점하며 시즌 7패째를 당했다. 16경기에서 승점 27점에 그친 맨유는 6위에 머물렀다. 긱스가 뛰던 시절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