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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라스무스 회이룬(맨유)이 쓰러졌다.
회이룬은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료는 무려 7200만파운드(약 1160억원)였다.
뒷말이 무성했다. 20세의 나이는 '무기'지만 '엄청난 도박'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회이룬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34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EPL 데뷔골 기회를 또 허공으로 날렸다. 다만 회이룬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5골을 터트리며 그나마 '돈값'을 하고 있다.
맨유는 이날 후반 14분 터진 빅토르 린델뢰프의 '천금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신승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9일 FC코펜하겐과의 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3대4로 패하며 벼랑 끝으로 내몰려 있다. A조 최하위에 처져있지만 EPL에선 2연승으로 기사회생하는 분위기다.
텐 하흐 감독은 회이룬의 부상에 대해 "지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24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문제가 있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하기 위해 24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