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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도 사람이다.
위태로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도르트문트전에서도 경기 도 중 종아리를 스트레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여러차례 허벅지를 매만졌다. 물론 김민재는 힘든 상황에서도 수준급 실력을 보였다. 4번의 클리어링, 1번의 인터셉트, 1번의 태클을 성공시켰다. 지상 경합은 100%, 공중볼 경합은 총 3회를 완성했다. 김민재는 고비마다 멋진 수비로 갈라타사라이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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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입장에서 조마조마할 정도의 상황이다. 당장 11일 오후 11시30분 하이덴하임과의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김민재가 어김없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공산이 크다. 이 경기가 끝나면 또 국가대표 경기다.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넘어와야 한다. 근육 부담이 상당할 수 밖에 없다. 언제 부상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잘해서 '괴물'이지 지치지 않아서 '괴물'이 아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