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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북현대가 라이언시티를 꺾고 '방콕참사'를 빠르게 씻어냈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백승호 송민규 구스타보 등 일부 주전급 자원을 벤치에 놓는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재용이 원톱을 맡고 이동준 아마노 준, 문선민이 2선을 구축한다. 이수빈과 박진섭이 중원을 맡고 안현범 홍정호 정태욱 김진수가 포백을 꾸린다. 김정훈이 골문을 지켰다. 백승호 안드레 루이스, 나나 보아텡, 이준호 정우재 류재문 맹성웅 송민규 구자룡 구스타보, 한교원 공시현이 벤치에 대기했다.
초반부터 양팀 실력차가 뚜렷했다. 5분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아마노가 아크 정면에서 골문 좌측 하단을 노린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후반 12분 한 골 더 달아났다. 이번에도 이동준이 기점 역할을 했다. 이동준의 우측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쳐냈으나, 골문 바로 앞에 있는 문선민에게 향했다. 문선민이 침착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여유가 생긴 전북은 나나 보아텡, 정우재 백승호 안드레 루이스 송민규 등을 줄줄이 교체투입했다. 경기는 그대로 전북의 3대0 승리로 끝났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