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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으라는 골은 안넣고' 브라질 네이마르·히샬리송·비니시우스,충격의 무승부 직전 여성들과 '파티게이트' 논란 활활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3-10-15 09:02 | 최종수정 2023-10-15 09:31


'넣으라는 골은 안넣고' 브라질 네이마르·히샬리송·비니시우스,충격의 무승…
출처=브라질 언론인 마테우스 발디 SNS

'넣으라는 골은 안넣고' 브라질 네이마르·히샬리송·비니시우스,충격의 무승…
AFP연합뉴스

'넣으라는 골은 안넣고' 브라질 네이마르·히샬리송·비니시우스,충격의 무승…
출처=TNT스포츠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트리오가 A매치 직전에 일으킨 것으로 보이는 '파티게이트'가 도마 위에 올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각), 브라질 언론인이자 TV 진행자인 마테우스 발디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을 인용, 네이마르(알힐랄), 히샬리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가 14일 베네수엘라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세 명의 여성과 파티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발디는 "(경기가 열린)쿠이아바에서 화제가 된 건 베네수엘라전 무승부(1대1)가 아니라 일부 선수들이 파티를 열었을 가능성"이라며 "왓츠앱 영상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레베카 히베이루, 비니시우스는 레티시아 소지로, 히샬리송은 리타 로페지와 함께 (숙소에)머물렀다"고 전했다.


'넣으라는 골은 안넣고' 브라질 네이마르·히샬리송·비니시우스,충격의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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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디가 언급한 여성들은 인플루언서이고, 모임 장소는 경기가 열린 장소인 쿠이아바의 한 고급 콘도다. 이중 네이마르와 함께 지낸 것으로 추정되는 레베카는 그간 네이마르와 꾸준히 불륜 의혹을 뿌린 여성이다. 경기 당일 SNS로 브라질 선수들과 친분을 과시한 그는 논란 직후 SNS를 열어 네이마르와 루머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실명이 공개된 다른 두 여성은 아직까지 조용한 상태.

브라질은 이날 후반 5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40분 에두아르 벨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비겼다. 히샬리송이 원톱 공격수로 공격 선봉에 섰고,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 역시 선발로 출전했으나 누구도 베네수엘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두 팀의 체급차를 고려할 때, 충격적인 결과로 여겨진다. 남미 예선 2연승을 질주하던 브라질은 이번 무승부로 남미예선 순위에서 선두를 '3전 전승' 아르헨티나에 내줬다. 브라질이 남미 예선 홈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건 2016년 우루과이전(2대2) 이후 16경기만이다.


'넣으라는 골은 안넣고' 브라질 네이마르·히샬리송·비니시우스,충격의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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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터널을 빠져나가기 직전 관중석에서 날아든 물병에 머리를 맞았다. 흥분한 네이마르는 다시 터널 밖으로 나와 관중석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런 분위기에서 파티를 즐긴 것이 확인된다면, 논란과 비판은 불가피해보인다.


네이마르는 커리어 내내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논란에 휩싸였다. 비니시우스는 소속팀 경기 중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하며 주목을 받았고, 히샬리송은 지난 반년간 멘털 문제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브라질은 1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원정길에 올라 까다로운 우루과이와 남미예선 4차전을 치른다. 핵심 미드필더 카세미로(맨유)가 발목 부상을 당해 이날 경기엔 카세미로 없이 치러야 한다. 현지에선 히샬리송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 한국전 이후 A매치 득점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 등으로 원톱이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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