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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국과 일본의 상반된 '에이스' 관리가 10월 A매치를 앞두고 다시 주목받고 있다.
카타르아시안컵 취재를 위해 카타르에서 만난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 스포츠'와 '스포츠 호치' 기자들은 "미토마는 부상이 아니다. 그럼에도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오는 11월 열릴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과 내년 1월 카타르아시안컵까지 내다본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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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부상 중이다. 소속팀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이 악화되지 않을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심지어 클린스만 감독에게 연락해 손흥민의 관리를 부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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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동안 새로운 선수들을 뽑아서 실험도 해봤지만 이제는 아시안컵 실전이다. 11월에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예선이 있다. 내년 1월에 카타르로 넘어가서 아시안컵 본선을 치른다.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 이재성 등 유럽파들은 장거리 이동이 익숙하다. 내가 선수일 때는 대표팀 소집이 연휴 같았다. 대표팀 소집은 항상 행복했다. 대표팀 훈련을 보면 그 어떤 선수도 쉬려는 선수가 없었다. 선수들 컨디션을 세세히 파악해서 지켜보겠다. 해외파 선수들을 로테이션하거나 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혹사'를 떠나 손흥민이 부상을 계속 안고 뛸 경우 한국 축구는 정작 에이스가 필요할 때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10월 A매치 상대가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튀니지와 베트남이라 더 아쉬운 이유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