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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토트넘은 중하위권으로 분류됐다.
토트넘은 루턴 타운에 승리하면 승점 20점으로 1위에 오른다. 선두 맨시티는 하루 뒤인 9일 0시30분 아스널과 8라운가 예정돼 있다.
전망은 밝다. 루턴 타운은 현재 승점 4점(1승1무5패)으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체력적인 부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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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가 이기면 24시간 동안 1위를 차지하지만 누가 신경쓰겠느냐. 그래도 우리는 이겨야 한다. 하지만 힘든 경기"라며 "순위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초점은 최선을 다해 훌륭한 퍼모먼스를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루턴 타운에 대해서도 "모든 경기를 보면 결과가 그들이 원하는 만큼 긍정적이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루턴 타운은 정말 타이트 한 경기를 했다. 어느 팀도 압도하지 않았다"며 "롭 에드워즈 감독은 1부 승격에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위해 싸울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예상하는 경기다. 우리의 축구를 해야 하며, 우리가 지배하고 싶은 방향으로 경기를 끌어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힘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토트넘은 1992년 3월 11일 이후 31년 만에 루턴 타운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적응이 관건일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축구를 계속해서 성장시키려고 노력하는 단계에 있다. 여전히 여러 측면을 배우고 있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상대나 장소, 그 무엇이든 상관없이 우리에게 집중하는 축구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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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부상인 손흥민도 100% 몸상대가 아니다. 그는 1일 리버풀전(2대1 승)에서 유럽 통산 200호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24분 교체됐다.
하지만 쉼표는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괜찮다. 지난 이틀 동안 훈련을 했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루턴 타운전 후 A매치 출전을 위해 귀국한다. 강행군이라 걱정이다. 자칫 무리할 경우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호주 A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우리에게 소중한 만큼 국가대표팀에도 소중하다. 나는 위르겐 클린스만이 잘 돌볼 것이고, 손흥민이 스스로를 잘 케어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표팀 감독에게 지시하는 건 내가 할 일이 아니다. 나는 울타리의 반대편에 있다. 나는 대표팀 감독이었을 때 선수들이 소속 클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 그들을 돌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손흥민과 클린스만이 잘 관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손흥민은 이에 대한 최고의 판단자이고 그는 우리를 위해 한 경기도 놓치지 않았으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