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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시아 축구, 힘의 균형이 서쪽으로 쏠린 지 오래다. 마지막 보루였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까지 변신한다. ACL은 이제 가을에 시작하고, 봄에 끝난다. '추춘제'가 올 시즌부터 도입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몰고 온 바람은 ACL에서도 '충격'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수놓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ACL에 처음 등장한다.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오타비우,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알 이티하드의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알 힐랄의 네이마르,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알렉산더 미트로비치 등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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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첫 상대인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지난해 J리그 챔피언이다. 올해도 2위를 달리고 있어 힘겨운 원정길이 예상된다.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긴 여정인만큼 지혜로운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키치를 비롯해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와 한 조에 묶인 전북은 최상의 조편성이라 첫 발걸음부터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 포항은 J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하노이를 무조건 넘어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