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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매체가 선정한 '유럽 최고의 스쿼드' 파워랭킹에서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포함된 '괴물센터백'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뮌헨과 이강인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이 각각 2위와 4위에 랭크했다. 둘이 얼마나 큰 구단으로 이적했는지 새삼 실감 난다.
김민재와 케인 두 선수 영입에만 각각 5000만유로(약 715억원)와 클럽레코드인 1억유로(약 1430억원), 총 2000억원 이상을 들였다. 뮌헨 역사상 한 번의 이적시장에서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한 적은 없었다. 뮌헨은 이적시장 마감일에 수비형미드필더 팔리냐(풀럼) 영입도 추진했으나, 불발됐다.
그럼에도 '글로부'는 뮌헨이 맨시티, 3위 레알마드리드에 견줄만한 스쿼드를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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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격수 포지션에는 젊고 유망한 자원을 대거 영입하며 미래를 챙겼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글로부'는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 논란, 네이마르(알힐랄)와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등의 이탈에도 PSG가 유럽 4강에 들 정도의 스쿼드라고 분석했다.
5위는 이적시장 마감일에 두 명의 '주앙'(칸셀루, 펠릭스)을 품은 바르셀로나, 6위는 모하메드 살라를 오일머니로부터 지키고픈 리버풀, 7위는 데클란 라이스로 허리를 강화한 아스널, 8위는 라스무스 회일룬과 안드레 오나나 영입으로 창과 방패를 강화한 맨유, 9위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인터밀란, 10위는 유럽 무대로 돌아온 뉴캐슬을 각각 선정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과 거부구단 첼시, 이탈리아의 전통강호 유벤투스와 AC밀란, 짠물수비의 대명사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은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