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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야심찬 영입인 라스무스 회이룬(20)이 손흥민의 파트너가 될뻔한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덴마크 출신인 회이룬은 지난해 8월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32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트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맨유는 여름이적시장에서 케인의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여의치 않자 회이룬 영입으로 선회했다. 맨유는 회이룬을 7200만파운드(약 1210억원)에 영입했다.
로마노는 회이룬이 맨유 이적을 고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수의 꿈이 맨유로 이적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맨유 이적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했다.
로마노는 또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논의 끝에 다른 스타일의 선수를 찾기로 했다. 그래선 브레넌 존슨 같은 자원을 선택했다. 존슨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는 기대감이 있었다"며 "토트넘은 존슨, 맨유는 회의룬의 영입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이적료 4750만파운드(약 795억원)에 존슨을 영입했다. 1m79인 그는 빠른 스피드가 강점이다. 중앙과 측면에 모두 설 수 있다.
맨유 이적 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회이룬은 4일 아스널전에서 '지각 EPL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첫 발걸음은 무거웠다. 회이룬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됐지만 팀의 1대3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