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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측면공격수 제이든 산초의 설자리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하지만 새 시즌 개막 후 텐하흐 감독은 산초를 더이상 애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 역시 산초의 미래를 의심하고 있다. 지난여름 이적료 4500만파운드 정도의 제안이 온다면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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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잦은 지각과 돌발 행동, 선발 제외시 뾰로퉁한 표정을 지으며 팀 분위기를 흐린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도르트문트에서 수차례 벌금 징계를 받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산초를 중용하지 않는 이유였다.
도르트문트 팀 동료인 엠레 잔은 산초가 더 스마트해져야 하고, 주변인들이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23세가 된 산초는 '모두가 외면하는' 선수로 전락한 것처럼 보인다. 산초는 텐하흐 감독의 공개 발언 직후 SNS에 "(명단제외에)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항명하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맨유와 산초의 계약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