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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프리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최대 수확은 지오바니 로셀소의 재발견이었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2년 남은 로셀소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완전 탈출을 꿈꿨다.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까지 탐낼 정도로 상종가였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또 달라졌다. 그는 프리시즌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2023~2024시즌 EPL이 개막됐다. 하지만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로셀소는 브렌트포드(2대2 무), 맨유(2대0 승)와의 1, 2라운드 엔트리에는 포함됐다.
그러나 프리시즌의 황태자는 결론적으로 벤치만 지켰다. 로셀소는 아직 토트넘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 때문일까.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맨유전 후 '로셀소가 프리시즌에서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두 경기 연속 결장한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며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서도 여전히 행복해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보도는 '가짜 뉴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로셀소의 측근은 23일(한국시각) '스퍼스웹'을 통해 "로셀소가 행복하지 않다는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른 '가짜 뉴스'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선호한다. 제임스 메디슨과 로셀소가 두 축이다. 새 시즌은 이제 첫 발을 뗐을 뿐이다.
메디슨이 기회를 독점하고 있지만 로셀소에게도 문이 열려있다. 시간도 필요하다.
더구나 메디슨은 맨유전에서 부상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로셀소의 출전의 시간문제며, 활용가치는 충분하다는 것이 '스퍼스웹'의 전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