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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의심할 여지 없는 '레전드'다.
차범근, 클린스만, 두 전·현직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게르트 뮐러, 유프 하인케스, 칼하인츠 루메니게, 미로슬라프 클로제, 루카스 포돌스키, 마리오 고메스 등 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분데스리가를 수놓았던 최고의 공격수들이 25인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베르더 브레멘 시절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동료였던 아이우통, 페루 국가대표팀의 간판이었던 클라우디오 피사로, 독일 프로축구 최초 흑인 선수 토니 예보아 등 독일 축구사에 이름을 새긴 공격수들도 포함됐다. 현역 선수 중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엘링 홀란드(시티),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마르세유) 등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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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역시 이름을 올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한시대를 풍미했다. '전차군단' 독일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클럽 레벨에서도 바이에른 뮌헨, 인터밀란, 토트넘 등을 오가며 분데스리가 득점왕, UEFA컵 득점왕, 발롱도르 2위 등을 거머쥐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커리어 통산 620경기 284골, 독일 국가대표로 108경기 47골을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은퇴 후 독일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 헤르타 베를린, 미국 대표팀 등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오다, 올해 부터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