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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생제르맹(PSG)이 이번여름 주요 타깃이던 맨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을 철회했다.
지난시즌 맨시티의 트레블 주역 중 한 명인 실바는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됐다. PSG와 더불어 스타급 자원을 싹쓸이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설에도 휩싸였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실바, 카일 워커 두 핵심 자원과 연장계약을 맺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며 재계약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한 뒤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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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실바 영입 포기 선언은 같은 왼발을 '주발'로 쓰는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에겐 호재다. 이강인은 올해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뒤 리그앙 2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용됐다.
이적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빚어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와 바르셀로나에서 영입한 윙어 우스만 뎀벨레가 가세한 뒤 이강인은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검증된 자원인 실바가 영입된다면 이강인 입지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뻔했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비긴 PSG는 27일 랑스와 리그앙 3라운드를 치른다. 이강인은 이날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및 프랑스 진출 첫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