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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 챔피언 울산 현대의 유스팀인 울산현대중이 K리그 클럽 유스 최강자를 가리는 U-15 유스 챔피언십에서 최초로 우승했다.
울산은 4-3-3 포메이션을 빼들었다. 강우성 안철우 황정호를 공격 선봉으로 내세웠다. 김준서 김도민 박현수가 스리미들을 구축하고, 김민찬 김도훈 김정우 류혜성이 포백을 구성했다. 신장 1m85 장신 골키퍼 최주호가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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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분 서울 황정호의 슛이 골문을 빗나갔다. 울산이 위기 뒤에 기회를 잡았다. 3분, 류혜성이 우측에서 문전으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공격수 안철우가 빠른 침투 후 논스톱 슛으로 득점했다.
서울은 실점 후 권영웅 노시온 정하원 등을 줄줄이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16분 정하원의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울산의 단단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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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승리로 끝나는 분위기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추가시간 4분, 서울이 극적으로 동점골을 넣은 것.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격이 전개됐고, 우측에서 노시온이 문전으로 찔러준 크로스를 정하원이 침착한 오른발슛으로 밀어넣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었다. 연장전반 4분 서울 정하원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8분 서울 문성민의 먼거리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연장후반 3분 울산 김태성의 슛이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6분 정현웅의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연장전 20분도 모두 지나갔다.
승부차기. 울산 1번키커 박현수의 킥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하지만 울산은 나머지 4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서울은 2, 3번째 키커의 슛이 모두 울산 골키퍼 최주호의 선방에 막혔다. 승부차기 스코어 4대2로, 울산이 우승했다.
한편, 하루 전인 20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U-14 결승전에선 대전 U-14팀이 울산 U-14팀을 5대2로 꺾고 우승했다.
천안=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