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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최악의 라이벌인 아스널의 공격수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북런던을 연고로 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라이벌 관계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처럼 상호 이적은 불문율로 여겨진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토트넘과 아스널의 유니폼을 모두 입은 선수는 솔 캠벨, 로한 리케츠, 데이비드 벤틀리, 윌리엄 갈라스, 에마누엘 아데바요르 등 5명 뿐이다.
발로건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의 랭스로 임대됐다. 발로건은 리그에서 21골을 터뜨리며 득점 순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스널에서는 자리가 없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발로건을 자신의 계획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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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는 발로건의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1억파운드에 팔아 자금이 넉넉하다. 브라이튼의 에반 퍼거슨이나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에게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들은 여러 빅클럽들이 노리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에 갈 이유가 없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잠재적으로 발로건의 몸값을 맞춰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다'라며 토트넘의 구매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자리에 히샬리송을 기용했으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히샬리송은 센터포워드보다 측면이 어울린다는 평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