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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입단이 24시간 안에 확정될 전망이다.
디애슬레틱은 '잉글랜드의 주장은 등번호 9번 유니폼을 입을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은 지난 6월부터 끈질긴 공을 들인 끝에 드디어 케인을 품게 됐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신기록을 눈앞에 둔 상태였다. 케인은 213골을 넣어 앨런 시어러의 260골에 47개 차이로 근접했다. 두 시즌이면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쓰는 것이었다.
케인은 이 기록과 동시에 우승을 간절히 염원했다. 케인은 2011년 프로에 데뷔했는데 메이저대회 트로피가 단 하나도 없다. 축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토트넘 전력으로는 제아무리 케인이어도 한계가 명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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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이 부분을 공략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런던의 케인 자택까지 찾아갔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
동시에 바이에른은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이적료 협상도 진행했다. 최초 6000만파운드에서 레비가 원했던 1억파운드에 거의 근접한 금액까지 바이에른이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은 최소 1억유로(약 1450억원) 이상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은 9월 1일까지였지만 바이에른과 케인 모두 시즌이 개막하는 13일 이전에 거취가 결정되길 원했다. 케인이 메디컬테스트를 순조롭게 통과한다면 13일에 열리는 2023~2024시즌 공식전 첫 경기인 DFL-슈퍼컵 결승전 RB라이프치히전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