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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중원이 요동치고 있다.
비수마는 지난해 7월 브라이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올해 초 발목 피로골절로 수술을 받는 등 힘겨운 첫 시즌을 보냈다.
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10경기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서 뛰는 시간보다 벤치를 시간이 더 많았다. 사르는 EPL에서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단 2경기였다.
사르는 올 시즌 임대도 예상됐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르를 중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지난달 프리시즌에서 만난 손흥민을 뒤에서 포옹하는 모습도 포착돼 화제가 됐다.
사르는 10일(한국시각) '디 애슬레틱'을 통해 토트넘의 단짝을 소개했다. 비수마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 적응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비수마는 경기장 안팎에서 나에게 많은 조언을 해줬다"며 "비수마와 친하고, 나에게는 큰 형과 같다. 우리는 특별한 관계"라고 밝혔다.
그는 또 "비수마가 나를 안내해 준 것이 매우 도움이 됐고,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에는 집에 혼자 있었는데, 그때 나를 초대해 줬다. 우리는 그의 집에서 함께 오후를 보냈다. 그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 난 그에게 감사의 빚을 졌다"고 웃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