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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은 킬리안 음바페와 철저히 관계를 끊고 있다. 음바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또 다시 공격수를 영입한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PSG와 벤피카의 합의가 가까워졌다. 곤살로 라모스의 영입은 시간 문제'라고 했다. 이적료는 약 8000만 유로로 알려졌다.
PSG는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우스만 뎀벨레를 영입했고, 랜디 콜로 무아니도 합류할 수 있다.
메인 페이지에 표시된 5명의 선수는 이강인, 마르코 베라티, 네이마르, 마르퀴뇨스,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있다. 음바페는 없다.
PSG와 음바페는 지난 시즌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음바페가 PSG에 잔류할 수도 있고, 완전한 FA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옵션이다.
즉, PSG는 올 여름 음바페와 재계약을 해야 한다. 내년 여름 음바페는 FA 자격을 얻어 이적료 한 푼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PSG는 이미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이적 계약을 맺었다'고 확신하고 있다.
최대한 연봉을 받고 싶은 음바페와 재정적 한계로 천문학적 이적료를 아끼고 싶은 레알 마드리드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결국 음바페는 올 여름 PSG 잔류를 선택했지만, 재계약 의사는 없다. 때문에 PSG 알 켈라이피 회장은 '세계 최고 선수를 이적료 한 푼 없이 보낼 수 없다'고 했다. 음바페에게 재계약을 하든, 올 여름 떠나든 선택을 하라는 의미다. 하지만, 음바페는 꿈쩍하지 않는다. 1군 제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음바페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PSG 입장에서 가장 큰 올 여름 숙제는 음바페를 이적시키는 것이다.
리버풀 1년 임대, 바르셀로나 3+1 스왑딜, 사우디 알 힐랄의 1년 계약 등의 제안이 들어온다. 단, 음바페는 사우디행을 단칼에 거절했다. PSG 입장에서 바르셀로나의 3+1 스왑딜은 만족스럽지 않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