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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친선전을 마치고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전반 40분 네이마르에게 선제실점한 전북은 후반 38분 네이마르에게 추가실점했다. 그 직전 상황에서 이동준이 상대 진영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 후 넘어졌지만, 주심은 노파울을 선언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네이마르가 파비안 루이즈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빡빡한 일정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그는 "파리와 같은 특별한 상대 만나서 경기를 한 것이 (선수들에게)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하지만)전주에서 부산까지 긴 여행을 한 우리는 오늘밤 다시 전주로 가야 한다. 일요일에 인천과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반면 파리는 당장은 중요한 경기가 없다"며 이날 친선전이 사흘 후 리그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PSG에 대해선 "오늘 같은 경기를 하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잊지 않았다.
부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