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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해리 케인도, 빅터 오시멘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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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또 다른 노장 스타, 세르히오 라모스도 팀을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수비수 라모스도 PSG에서 부상과 부진을 반복하다, 계약이 만료됐다.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PSG는 라모스를 잡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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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은 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놀라운 득점력으로 나폴리를 33년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민재를 떠나보낸 나폴리는 오시멘만큼은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다. 잔류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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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었다. 하무스는 스위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사우디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래, 20년만에 월드컵 첫 선발 출전 선수의 해트트릭이었다. 카타르 대회 유일의 해트트릭이기도 했다. 하무스는 이어 다음 8강전에도 선발로 나섰지만, 아쉽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하무스는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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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스는 PSG가 원하는 세대교체에 딱 어울리는 선수였다. 하무스는 폭넓은 움직임에, 개인기, 득점력을 두루 갖춘 선수다. 엔리케 감독이 추구하는 기술적인 스타일과 PSG가 원하는 역동적 스타일을 모두 부합한다. PSG는 8000만유로 정도를 투자할 수 있는 팀이다. PSG는 우스망 뎀벨레 영입에 근접했다. 여기에 하무스 영입까지 임박하며 공격진의 골격을 갖추게 됐다. 이강인에게도 희소식이다. 이강인은 대표팀에서는 조규성, 과거 마요르카에서는 무리퀴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 타깃형 공격수와 궁합이 좋다. 하무스는 이강인의 패스, 크로스를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다.
PSG는 2일 한국 땅을 밟았다. PSG는 오는 3일 오후 5시 전북 현대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파리로 복귀해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