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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영입설에 대해 코웃음을 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이 이적료 3억유로(약 4200억원)에 연봉 7억유로(약 9800억원)를 들고 협상을 시도했다. 음바페가 단칼에 거절하자 리버풀, 첼시가 영입전에 합류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클롭은 "나는 그 소리를 듣고 그냥 웃었다. 나는 음바페가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돈이 없다. 내가 아는 한 음바페와 관련해 진행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리버풀 참전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클롭은 "구단이 나에게 깜짝 파티를 열어주려고 숨기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일은 8년 동안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희미한 가능성까지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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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이미 개인적으로 합의를 마쳤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를 자유계약으로 풀어줄 생각은 전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켈라이피는 "우리는 음바페가 남기를 원한다. 음바페는 공짜로 떠날 수 없다. 이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 그가 자유계약으로 떠나려고 했다는 사실에 정말 충격을 받았다. 축구계에서는 최고의 선수가 공짜로 클럽을 떠나는 일은 절대 없다.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라며 뜻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첼시는 현금에 선수까지 얹어 음바페 1년 임대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가 2017년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AS 모나코에 지불한 이적료는 1억8000만유로(약 2500억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