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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햄스트링이 여전히 온전치 않은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은 또 휴식을 취했다. 프리시즌 두 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파리생제르맹은 프리시즌 첫 패를 당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수비라인에서 실수가 많았고, 무려 3골이나 허용했다. 프리시즌 경기였지만 실점이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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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이 전반 17분 에키티케가 선제골(1-0)을 뽑았다. 에메리의 크로스를 에키티케가 달려들어가며 논스톱으로 오른발슛, 골망을 흔들었다. 에메리와 에키티케의 호흡이 잘 맞아떨어졌다. 에메리의 크로스가 매우 정교했고, 에키티케의 결정력도 예리했다.
세레소는 전반 29분 세아라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30분 에키티케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기가 올라가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34분 아센시오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파리생제르맹은 오른쪽 측면을 주로 파고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패스가 매끄럽게 이어졌다. 방향 전환도 빨랐다. 그러나 파리생제르맹은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세레소가 골대 앞에 세운 두터운 수비벽에 자주 걸렸다. 두 팀은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솔레르, 은하가를 조커로 투입했다. 세레소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가가와, 이시와타리, 아라이, 마이쿠마, 신도, 야마시타 등을 대거 투입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4분 비티냐가 오른발슛으로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비티냐와 에키티케의 패스 연결이 매우 깔끔하게 골로 이어졌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11분 마르키뇨스를 빼고 하키미를 투입했다. 세레소는 후반 12분 가가와의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수문장 돈나룸마의 다이빙 선방을 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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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은 후반 26분 하키미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세레소는 후반 34분 가가와가 오른발 감아차기슛으로 세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파리생제르맹은 세레소의 강한 압박에 볼을 빼앗기면서 위기 상황을 맞았다.
역전을 허용한 파리생제르맹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좌우 측면과 중앙을 계속 두들겼다. 하지만 가르비의 후반 43분 결정적인 슈팅이 허공을 갈랐다. 그는 아쉬움에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렸다. 세레소는 전원 수비로 파리생제르맹의 공격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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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은 8월 1일 도쿄에서 인터밀란과 프리시즌 경기를 갖는다. 이강인의 출전을 기대해본다. 그 경기 후 파리생제르맹은 부산으로 이동해 3일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