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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유벤투스와 만난 루카쿠, 삐친 인터밀란.
루카쿠도 인터밀란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원했다. 인터밀란 역시 루카쿠를 완전 영입할 의사가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루카쿠측이 유벤투스와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걸 안 인터밀란이 그에 대한 관심도를 떨어뜨렸다고 한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첼시가 가능한 한 빨리 그를 이적시키기로 결정한 가운데, 유벤투스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고 보도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유벤투스 스포츠 디렉터인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가 첼시와의 임대 계약 협상을 위해 영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매체는 루카쿠가 이미 유벤투스 이적으로 결심을 굳혔으며, 개인 조건에 이미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유벤투스는 두산 블라호비치가 팀을 떠날 것에 대비해 루카쿠 영입에 나섰다. 지난 시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사이가 틀어진 블라호비치는 파리생제르맹과 연결이 돼있다.
한편 루카쿠는 올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러브콜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쿠는 2021년 여름 9750만파운드(약 1612억원)라는 천문학적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입성했지만,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