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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PSG '막장 드라마' 충격 변수 등장...첼시가 움직인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3-07-22 23:17 | 최종수정 2023-07-23 05:17


음바페-PSG '막장 드라마' 충격 변수 등장...첼시가 움직인다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음바페 이적 드라마, 첼시가 대변수로 작용하나.

첼시가 파리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이 실현 가능한지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고 한다. 올 여름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음바페 이적 논란의 중대 변수가 될 수 있다.

첼시는 올 여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고 대대적 선수단 정리를 하고 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팀을 맡은 후, 천문학적인 돈을 쓰며 앞뒤 안가리고 선수 영입을 했는데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한 것이다.

벌써 10명의 선수가 완전 이적으로 팀을 떠났다. 임대 이적, 임대 복귀 3명까지 더하면 13명의 선수가 지난 시즌 엔트리와 비교해 사라졌다.

여기에 적절한 제안들이 오면 추가 이탈도 예상된다. 이는 모두 포체티노 감독 입맛에 맞는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함이다. 현재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니콜라스 잭슨이 영입된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은 추가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일단 웨슬리 포파나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센터백 보강이 시급하며 중원에는 브라이튼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전방 공격수를 데려와야 한다. 최근 유벤투스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설이 나온 이유다. 그런 가운데 'RMC 스포르트' 저널리스트인 파브리스 호킨스는 첼시가 음바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올 여름 PSG와 완전히 적대적 상황을 이루고 있다. PSG는 여러차례 이적설을 흘려온 음바페에 분노했고, 올 여름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을 거라면 매각을 할 거라고 엄포를 놨다. 이에 음바페는 여유만만. 자신은 PSG와의 남은 계약 1년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음바페가 선호하는 행선지인 레알 마드리드가, 올 여름에는 돈이 없다며 내년 여름 음바페가 FA가 되면 그 때 움직이겠다는 사인을 보냈다. PSG는 이에 음바페를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해버렸고, 지금도 판매를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PSG는 음바페 몸값으로 2억유로를 책정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를 앞세운 알 힐랄이 음바페 영입전 선두 주자로 나설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첼시가 이 이적료를 투자하는 게 합당한지 여부를 내부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에서 음바페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그를 어떻게 활용하고, 다뤄야 하는 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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