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소는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인천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제르소는 후반 38분 에르난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패스를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에르난데스에게 패스를 건네 1도움을 추가했다. 이날 활약으로 제르소는 올 시즌 공격포인트 7개(3골-4도움)를 달성하며 K리그1 23라운드를 빛낸 MVP가 됐다.
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11에는 최전방에 구스타보(전북), 에르난데스(인천)가 허리진에 제르소(인천), 오베르단(포항), 김도혁(인천) 김주찬(수원 삼성)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는 완델손, 그랜트(이상 포항 스틸러스), 김주원 정승원(이상 수원)이, 골키퍼는 김정훈(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매치는 4대2 난타전 끝에 포항의 승리로 막을 내린 포항-제주 유나이티드전이, 베스트팀은 10경기만의 승리를 챙긴 수원이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21라운드 MVP는 성남FC의 이적생 공격수 진성욱이 뽑혔다. 진성욱은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3대2 승리에 기여했다. K리그2 21라운드 베스트11은 진성욱을 필두로 강의빈(이상 성남) 하남, 발디비아(이상 전남 드래곤즈), 주닝요, 조성권 박청효(이상 김포FC) 홍창범, 안드리고(FC안양), 유승현, 닐손주니어(부천FC)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