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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나설 팀K리그의 '팬 일레븐' 명단을 발표했다.
공격수(FW) 부문에서는 이승우(수원FC, 4만6390표)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11골)에 나란히 올라있는 나상호(서울, 4만4494표)와 주민규(울산, 4만3056표)가 선발됐다.
미드필더(MF)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자 세징야와 함께 백승호(전북, 4만9058표), 배준호(대전, 4만2370표)가 이름을 올렸다. 배준호는 '2023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를 통해 이름을 알린 신예 스타로, 이번 팬 일레븐에도 깜짝 선발됐다.
골키퍼(GK) 부문에서는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 중인 이창근(대전, 5만2160표)이 선발됐다.
'팬 일레븐'으로 선발된 선수들은 경기 전날인 26일(수) 오후 6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팬 사인회, 일일 음료 서비스, 축구클리닉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19일에는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선발한 '픽 일레븐' 11명이 발표된다. '픽 일레븐' 선발 시에는 '팬 일레븐' 선수들의 면면을 참고해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이 고려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팀K리그 팬 일레븐 선수 명단(11명)
FW=이승우(수원FC), 나상호(서울), 주민규(울산)
MF=세징야(대구), 백승호(전북), 배준호(대전)
DF=안톤(대전), 설영우(울산), 정태욱(전북), 김영권(울산)
GK=이창근(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