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히어위고 피셜' 데 헤아와 작별한 맨유, 새 GK 오나나 영입 확정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3-07-17 11:18 | 최종수정 2023-07-17 11:30


'히어위고 피셜' 데 헤아와 작별한 맨유, 새 GK 오나나 영입 확정
더선 기사캡쳐

'히어위고 피셜' 데 헤아와 작별한 맨유, 새 GK 오나나 영입 확정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히어위고 피셜' 데 헤아와 작별한 맨유, 새 GK 오나나 영입 확정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주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빌딩의 중심축이 완성됐다. 다비드 데 헤아가 떠난 골문을 지킬 새로운 수문장으로 안드레 오나나(27·인터밀란)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만 남았다.


'히어위고 피셜' 데 헤아와 작별한 맨유, 새 GK 오나나 영입 확정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히어위고 피셜' 데 헤아와 작별한 맨유, 새 GK 오나나 영입 확정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각) '맨유가 마침내 오나나를 초기비용 4300만파운드(약 713억원)에 영입하는 데 합의하며 텐 하흐 감독의 리빌딩이 속도를 내게 됐다. 오나나는 맨유와 5년 계약에 사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자신의 SNS를 통해 '영입확정'을 뜻하는 'HERE WE GO' 문구를 띄웠다. 오나나의 총 이적료는 추가금을 합쳐 4700만파운드(약 783억원)로 알려졌다.

맨유 구단의 공식 발표는 18일 쯤으로 예상된다. 데일리메일은 '오나나는 메디컬 테스트와 사인을 위해 출국하게 되며, 맨유 구단은 오나나가 19일에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을 서두르고 있다. 오나나는 이르면 주말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히어위고 피셜' 데 헤아와 작별한 맨유, 새 GK 오나나 영입 확정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맨유는 지난 12년간 한결같이 골문을 지켜온 데 헤아 골키퍼와 결별한 뒤 새로운 주전 골키퍼를 물색해왔다. 맨유의 레이더망에 가장 우선순위로 포착된 선수가 바로 오나나였다. 텐 하흐 감독은 이전 아약스 시절 자신과 함께 했던 오나나 골키퍼를 일찍부터 데 헤아의 대체자로 점찍었다. 오나나는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해 물 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총 41경기에 나와 36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오나나의 맹활약에 힘입은 인터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오르는 성과를 냈다.

맨유는 오나나를 영입함으로써 든든한 후방 수문장을 얻게 됐다. 더불어 이적시장 지출 총액 1억파운드를 돌파했다. 앞서 맨유는 메이슨 마운트를 첼시에서 6000만파운드에 영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팀을 리빌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세 개의 주요 포인트가 있었다. 골키퍼와 미드필더, 그리고 공격수다. 이 중에 골키퍼와 미드필더 영입은 성공했다. 이제 남은 것은 공격수 영입이다.


'히어위고 피셜' 데 헤아와 작별한 맨유, 새 GK 오나나 영입 확정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히어위고 피셜' 데 헤아와 작별한 맨유, 새 GK 오나나 영입 확정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나나를 영입하면서 맨유는 추가적으로 골키퍼 자원 정리를 감행할 예정이다. 백업 골키퍼 딘 헨더슨을 2000만파운드에 노팅엄 포레스트로 보내고, 톰 히든은 만약 맨유가 우라와 레즈의 시온 스즈키를 500만파운드에 영입하면 루턴으로 보낼 계획이다.

맨유는 이제 마지막 목표에 집중하려고 한다. 바로 공격수 영입이다. 대상은 정해져 있다. 아탈란타의 라스무스 회이룬(20)이다. 회이룬마저 영입하게 된다면, 텐 하흐 감독이 추진하는 리빌딩의 얼개가 완성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