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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다비드 데헤아(33)를 대체할 안드레 오나나(27)의 맨유행이 임박했다.
데헤아는 지난 시즌 고비 때마다 결정적인 실수를 하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특히 발밑 기술의 한계는 끝내 재계약 실패로 이어졌다.
오나나는 또 다른 스타일의 수문장이다. 인터 밀란 소속이지만 또 한 명의 '아약스 커넥션'이 추가된다. 그는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6시즌을 보낸 후 지난 시즌 인터 밀란으로 둥지를 옮겨 한 시즌을 보냈다.
오나나는 인터 밀란의 첫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끌었다. 비록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도 일조했다. 특히 맨시티와의 결승전에서는 로드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로 패했지만 '괴물' 엘링 홀란드를 묶는 등 여러차례 선방쇼를 펼쳤다.
카메룬 출신인 오나나는 어린 나이지만 A대표팀에서도 은퇴해 클럽에 헌신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맨유 골문에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