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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친정 토트넘 핫스퍼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각) '포체티노가 첼시 감독으로 실시한 첫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라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포체티노는 첫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 팬들의 반발을 각오했을 것이다. 포체티노는 토트넘과 인연에도 불구하고 첼시를 선택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라고 말했다. 토트넘 팬들은 듣기 힘든 말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포체티노는 "첼시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 중 하나다. 매우 흥분된다. 첼시를 잘 안다. 당연히 이곳으로 이적하기로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포체티노는 "이곳 트레이닝 센터에서 시작해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만나 정말 기쁘다. 지금 정말 기대되고 이 위대한 클럽에 다시 행복을 가져다주겠다. 열심히 훈련해서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경기를 하겠다. 우승을 통해 역사를 만들겠지만 우승을 만들어가는 방식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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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는 "지금 행복하다.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감사하다. 지난 15년 동안 첼시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위대한 팀이다. 프리미어리그와 첼시의 문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다. 다시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팬들은 물론 우리도 흥분된다"라며 거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첼시는 지난 시즌 12위로 추락,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포체티노의 어깨가 무겁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