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 리오넬 메시 영입 후일담을 공개했다.
메시는 미국을 선택했다.
베컴은 "몇 주 전이었다. 잠에서 깼는데 휴대폰에 문자가 백만 개 왔다. 이렇게 많은 메시지는 처음이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궁금했다"라고 회상했다.
베컴은 "메시가 우리 팀으로 온다고 하더라. 당연히 나에게는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나는 항상 마이애미에 최고의 선수들을 데려올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그렇게 하겠다고 말해왔다. 나는 팬들에게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베컴은 자신이 평소에 약속했던 바를 지켰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
|
베컴은 "현 시점에서 최고의 선수는 아니더라도 여전히 최고 중 한 명이다. 그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여전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런 선수가 우리 팀에서 뛰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순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많은 정상급 선수들이 은퇴 직전에 미국으로 갔다. 생활 환경이 쾌적해 가족들에게 좋고 그간 받았던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 마음 편한 생활이 가능하다. 스페인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던 다비드 비야, 스웨덴 레전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메시의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이 MLS 팀과 계약했다.
더 선은 '7월 21일에 리그컵 경기가 열린다. 메시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경기가 될 수 있다. 리그 데뷔는 8월 20일 이후로 예상된다.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컨퍼런스 하위권 탈출을 노린다'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