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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여자축구 에이스, '지메시' 지소연(32·수원FC)의 '너의 꿈이 될게' 출간 사인회에 '구름' 팬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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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열혈팬들도 수원FC위민 유니폼을 맞춰 입고 현장을 찾았다. 수원FC 위민 동갑내기 '97년생 찐팬' 송연주, 장수현씨 역시 "지소연 선수의 경기를 한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 지소연은 남녀 축구를 통틀어 역대 최고의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주말 아이티 평가전 티켓도 '당연히' 예매했다는 이들은 '콜린 벨호가 16강에 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한목소리로 "당연하죠!"를 외쳤다. 한 소녀 팬은 평소 좋아하던 지소연과의 만남에 감격한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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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NFC에서 여자월드컵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인 지소연은 벨 감독이 허락한 깜짝 주말 휴가 중 100여 명 팬들을 만났다.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며 1시간 30분 동안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팬들의 꽃다발, 선물 세례가 이어졌다. 잉글랜드 첼시에서 8시즌간 함께 동고동락했던 김미애 매니저와 정든 아이들 정이삭-이안이 런던에서 보내온 꽃다발 선물, 첼시를 상징하는 파란색 하트에 지소연은 눈물을 글썽이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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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콜린 벨호는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최종 평가전 및 출정식을 치른다. 2013년 7월 북한전 이후 무려 10년 만에 상암벌에서 펼쳐지는 여자축구 A매치를 앞두고 '여자축구의 심장' 지소연은 "상암에서 10년만이다. 기쁘고 영광스럽다. 이제 우리가 운동장에서 보여드리는 일만 남았다. 정말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여자축구 역대 최다관중은 2019년 프랑스월드컵 전 아이슬란드전에서 기록한 1만5389명이다. 지소연은 "팬들이 상암벌을 가득 채워주시면 좋겠다. 역대 최다 관중을 찍어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