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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리버풀 레전드'의 상징이 헝가리 출신 특급 미드필더에게 이어졌다. 팀의 새로운 중심이 되어달라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바람이 담긴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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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보슬라이에게는 팀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가 달았던 등번호 8번을 부여했다. 대단히 상징적인 의미를 지녔다. '8번'은 제라드를 상징하는 번호다. 리버풀 팬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다. 제라드 이후에는 나비 케이타가 달았다. 케이타도 2018년 분데스리가에서 리버풀로 왔다. 구단은 소보슬라이에게 8번을 주면서 앞으로 팀의 핵심 전력이 되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팬들에게 '이 선수를 지켜보라'는 선언과도 같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