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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베개로 틀어막고 막…' 짐승으로 돌변한 잉글랜드 3부리그 축구스타, 만천하에 드러난 끔찍한 성폭행 사건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3-06-13 18:25


'입을 베개로 틀어막고 막…' 짐승으로 돌변한 잉글랜드 3부리그 축구스타…
윌리엄 코코로. 더선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비명소리를 막기 위해 베개로 입을 틀어막고…'

잉글랜드 3부리그(EFL 리그원) 버튼 앨비언의 스타 플레이어가 끔찍한 성폭행 혐의로 법정에 섰다. 배심원이 참여한 재판 과정에서 그가 저지른 처참한 행위가 만천하에 공개됐다. 한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하며 배게로 입을 틀어막는 등 짐승같은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챔피언십 미들즈브러에서 지난 1월 버튼 앨비언으로 이적한 프랑스 출신 수비수 윌리엄 코코로(23)가 법정에 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각) 'EFL 리그원의 스타 플레이어 코코로가 파티에서 만난 20대 여학생을 성폭행하는 과정에서 비명소리를 막기 위해 그녀의 입을 베개로 틀어막는 등의 끔찍한 행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코코로는 지난해 2월 13일에 버밍엄에서 열린 한 학생 파티에서 만난 피해여성을 방으로 불러들여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외에 2건의 성폭행 사건에 더 연루돼 있는 코코로는 이날 코번트리 크라운 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법정에서 코코로가 당시 저지른 끔찍한 행동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데이트 웹사이트에서 만난 24세 여성과 SNS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은 코코로는 파티에 피해 여성을 초대했다.


'입을 베개로 틀어막고 막…' 짐승으로 돌변한 잉글랜드 3부리그 축구스타…
윌리엄 코코로. 더선 기사캡쳐
이어 파티가 끝난 뒤 자신의 방으로 이 여성을 불러들인 뒤 성폭행을 저질렀다. 법정에서 공개된 당시 정황은 끔찍했다. 이 여성이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속옷 차림이 된 코코로는 즉각 성폭행을 시도했다. 이어 이 여성의 비명소리를 막기 위해 배게를 입에 억지로 집어 넣었다. 성폭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여성에게는 '닥치라'며 위압 행위를 했다. 심지어 구강 성교까지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폭행을 마친 코코로는 당일 밤에 애스턴 지역의 숙소를 떠났고, 피해 여성은 경찰에 코코로를 신고했다. 모나코 유소년 클럽에서 성장한 코코로는 세 건의 성폭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재판은 계속 진행 중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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