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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시티 시대다.
맨유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해리 케인(토트넘)와 메이슨 마운트(첼시)의 동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트레블 당시 활약한 맨유 레전드 앤디 콜이 케인과 마운트의 영입이 반드시 답이 아니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콜은 먼전 케인을 도마에 올려놓았다. 그는 "케인이 맨유로 간다면 많은 골은 넣겠지만, 한 선수가 골을 넣는다고 해서 리그에서 우승할 수는 없다"며 "맨시티의 우승이 그저 온 것이 아니다. 엘링 홀란드 홀로 모든 골을 만든 것이 아니다. 골이 어디에서 오는지 살펴보면 미드필더의 특별한 브랜드 축구에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여름이적시장에서 5명의 선수 영입에 2억2000만파운드(약 358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리그컵 우승이 전부였다. EPL과 FA컵은 모두 맨시티가 정상을 차지했다.
콜은 마운트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마운트는 올 시즌 첼시에서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맨시티에서 활약하기도 한 콜은 "맨시티와의 격차를 좁히려면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선수를 영입하면 안된다. 이것이 내가 선수를 보는 방식이다. 마운트가 맨유에 온다면 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을까"라며 반문했다.
맨유는 케인에게 1억파운드, 마운트에게 7000만원 등 두 선수 영입에 1억7000만파운드(약 28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