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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ON이 토트넘 재건의 에이스 역할을 할 것이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은 6일(한국시각)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 아래 예상 베스트 11을 예측했다. 스리톱에는 데얀 클루셉스키, 히샬리송, 손흥민이 나설 것으로 보이며, 손흥민은 토트넘 재건의 가장 큰 역할(he has a big role to play in the club's rebuild)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간판스타 해리 케인은 빠져 있다. 이유가 있다. 케인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현 시점에서 토트넘은 재건이 필요하고, 올 여름 케인이 카림 벤제마가 빠진 레알 마드리드나 애타게 강력한 중앙 스트라이커를 찾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4-3-3 포메이션l이다. 4백은 포로, 로메로, 랑글레, 우도지가 될 것으로 예상. 중원은 비수마, 벤탄쿠르, 로 셀소다.
가장 주목을 받은 예측은 스리톱이다. 클루셉스키, 히샬리송과 함께 당연히 손흥민이 꼽혔다. 평가를 주목할 만하다.
이 매체는 '케인이 이적하면 EPL 득점왕을 차지한 지 1년 만에 페이스가 떨어진 손흥민의 득점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다. 토트넘 팬들은 그의 부진이 일시적이길 바라야 한다. 손흥민이 토트넘 재건에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격진의 에이스는 클루셉스키도, 히샬리송도 아닌 손흥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현지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전력에 대해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제외하면 포지션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케인이 없다면 토트넘 공격진을 이끌 클래스가 가장 높은 선수는 손흥민이다. 케인과 손흥민은 EPL 최고의 듀오였다. 케인의 이적이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홀로 서기를 할 수 있을까. 일단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별 이변이 없는 한 손흥민이 핵심 공격수가 될 확률이 높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