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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상 선수가 복귀했다. 하지만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은 모든 카드를 쓸 수 없다.
수원은 3-1-4-2 포메이션을 활용한다. 김주찬과 명준제가 공격에 앞장선다. 손호준 유제호 김보경 김태환이 뒤를 받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종성이 나선다. 스리백에는 고명석 민상기 이규석이 위치한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킨다.
김 감독은 "현재로서는 최전방에 안병준밖에 없는데 이틀 전에 경기해서 피로도가 높다. 아코스티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30분 이상은 곤란하다. 명준제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충분히 노력할 수 있는 선수다.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최원권 대구FC 감독은 "우리는 리그 멤버라고 해도 될 정도다. 부상자 ?塤? 이원우 빼고는 로테이션이라고 하기 어렵다. 우리가 교체 자원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구는 3-4-3 전술이다. 김영준, 바셀루스, 이근호가 공격을 담당한다. 김강산 박세진 케이타 세라토가 출격한다. 스리백에는 이원우 홍정운 장성원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착용한다.
최 감독은 "바셀루스는 초반보다 나아졌다. 역습이 날카롭다. 세라토는 성실하다. 둘에게 주는 메시지다. 믿음을 준다. 책임감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 이원우는 성실한 선수다. 물론 고등학교와 프로 무대는 다르다. 이런 큰 경기를 통해 박세진처럼 보여준다면 또 하나의 옵션도 얻을 것"이라고 했다.
부상 복귀한 에드가에 대해서는 "에드가는 어제 하루 훈련했다. 이번 경기에 오고 싶어했다. 병원에서 '클리어' 소견을 들었다. 내보내지 않는 것이 베스트다. 나는 20~30분 생각하는데, 코치진은 10~20분 생각한다. 부상 걱정 때문이다. 경기를 통해 폼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